경남 김해의 윤활유 첨가제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약 1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오늘(13일) 경남소방본부는 어제 오전 11시38분쯤 발생한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윤활유 첨가제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2시간만인 밤 11시31분에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이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4명 탈진이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창고 4개 동과 인근 택배회사 건물이 소실돼 2억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창고에는 인화성 물질인 윤활유 첨가제 200리터짜리 400여 개가 보관돼 있어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소방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