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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협소한 주차공간과 비싼 가격이 백화점 불만 1위"

등록 2020.08.14 16:03

한국 소비자원이 백화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협소한 주차공간과 지나치게 비싼 가격 등이 꼽혔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점포 중 지난해 기준 매출액 상위 10곳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점포별 100명)과 기타 점포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1%인 577명이 소비자 불만을 겪었다고 밝혔다.

불만 유형은 ▲'협소, 혼잡한 주차공간'이 31.2%, ▲가격 관련 불만(지나치게 비싼 가격, 가격 변경 등이 22.4%, ▲'혼잡한 쇼핑공간' 11.6% 순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위 백화점 10곳을 이용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3.95점을 기록한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이 1위를 차지했고 ▲신세계 백화점이 3.92점으로 2위 ▲현대백화점 3.9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백화점 이용실태 조사 결과 백화점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보다 반대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5%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는 백화점에서 하는 '역쇼루밍'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반대로 응답자의 61.6%가 백화점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구입을 하는 '쇼루밍' 경험이 있다고 했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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