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前박원순 비서실장 "정치적 음해"…피해자측 "6층 사람들, 증거인멸"

등록 2020.08.17 21:25

수정 2020.08.17 21:38

[앵커]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와 관련해 전 비서실장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죠. 오늘 조사를 받은 전 실장은 "피해 호소를 들은 적 없고, 방조 주장은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피해자 측은 전보를 요구하는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재반박했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성추행 방조 의혹 제기 자체가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성규 /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피해사실 자체가 고소사실 자체가 실체적 진실이다라고 확립이 되어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것을 방조했다는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죠. 그렇게 주장하는 거 자체가 정치적 음해다"

앞서 경찰 조사를 받은 비서실 직원 20여명 모두 피해 호소를 듣지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피해자 중심주의가 전가의 보도가 돼 증거재판주의를 무력화시킨다는 취지의 입장문도 발표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들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김재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손바닥으로 하늘은 못 가린다"며 "제발 비틀지 말고 삽시다"라고 썼습니다.

피해자 측은 "6층 사람들 일부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삭제하고, 거짓말 탐지기와 대질조사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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