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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총 457명 확진…방역당국 "신천지때 보다 더 큰 위기"

등록 2020.08.18 17:05

수정 2020.08.18 17:06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가 엿새 만에 4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38명 추가돼 총 4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282명·경기 119명·인천 31명), 비수도권 25명(충남 8명·강원 5명·경북-전북 각 4명·대구-대전 각 2명)이다.

2차 감염 사례는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15명),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7명), 농협카드 콜센터(4명),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2명), 새마음요양병원(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1명) 등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지난 2∼3월의 신천지 집단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확산을) 통제하고 억제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을 피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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