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6년 만에 확 바뀐 카니발…벌써 3만2000대 팔렸다

등록 2020.08.18 18:07

수정 2020.08.27 17:31

6년 만에 확 바뀐 카니발…벌써 3만2000대 팔렸다

/ 현대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8일 신형 4세대 카니발의 온라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이전 보다 외관은 더 커지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 전무는 오늘 온라인 론칭 행사에서 "신형 카니발은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를 갖췄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됐다. 탑승 인원별로는 7·9·11인승 모델이 있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9.1㎞(9인승 기준)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성능을 갖췄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3.1㎞(9인승 기준)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에선 가장 진화된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앞서 4세대 카니발은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되며 역사상 최단시간, 최다 신기록을 기록했다.

영업일 기준 14일 동안 이뤄진 신형카니발의 사전계약 대수는 3만200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50%를 돌파하는 등 벌써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김지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