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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전국 689개교 등교 불발…일주일 새 학생·교직원 74명 확진

등록 2020.08.19 16:57

교육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용인 등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5개 시·도에서 689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5월29일 830개 학교가 등교일을 조정한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에서 69곳, 강북구에서 33곳 등 총 1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제일교회가 있는 용인시 193개, 스타벅스 집단감염이 있는 파주시 47개 등 257개교가 등교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 전국에서 학교 65명·교직원 9명 등 74명이 확진됐고 77%인 57명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던 비수도권 학교도 9월11일까지 등교인원을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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