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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하반기 서울 집값 7% 이상 오른다"

등록 2020.08.20 17:52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크게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 분석 및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2020년 한반기 중 주택가격은 전국 0.8%, 수도권 2.5%, 특히 서울 인기지역은 7%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의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정부 대책 발표에도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확대되는 비이상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가격은 정부 대책 이후 2분기에 걸쳐 4%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빠르게 회복해 충격 전보다 2%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와 총생산은 하락 이후 15분기 이상 지나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연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극단적 규제가 주택소비심리를 자극해 나타난 공황구매 현상은 해당 규제를 존속시키는 한 상당기간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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