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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연속재임 최장기록 세운날 또 병원 향할 듯

등록 2020.08.24 10:44

수정 2020.08.24 13:1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 소재 게이오대학 병원을 다시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복수의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게이오대학 병원을 재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병원은 아베 총리가 지난 17일 건강 검진을 위해 7시간 반 동안 머문 곳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라고 설명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매년 두 차례 건강 검진을 받아왔는데 17일 건강검진은 6월 13일 같은 병원에서의 검진 이후 두 달여 만에 예고 없이 이뤄졌다.

아베 총리 관련 건강 이상설은 공식 기자회견을 꺼리기 시작한 지난 6월쯤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달 4일 발매된 일본 주간지 '플래시'는 지난 7월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가 토혈(吐血·피를 토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이날 연속 재임일수 2799일을 달성해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의 기존 최장 기록(2798일)을 넘어섰다. / 송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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