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이들 재산은 평균 28억 원이었고, 초선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중 신규 재산 등록 대상자 175명의 재산액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액은 28억 원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14억 원대, 통합당 의원들은 49억 원대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유일한 3주택자였습니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반포동에 30억 9700만 원짜리 아파트, 서울 일원동에 12억 3600만 원짜리 아파트, 본인 명의로 32억 5000만 원짜리 동교동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부산 금정구 한 건물에 오피스텔 29채와 아파트 등 128억 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강남 3구'에 내집을 보유한 초선 의원은 20명이었습니다.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도 공개됐는데, 신규 임용된 7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