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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7명·통합 22명…초선 5명중 1명 '다주택'

등록 2020.08.28 08:07

수정 2020.10.01 00:50

[앵커]
21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이들 재산은 평균 28억 원이었고, 초선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중 신규 재산 등록 대상자 175명의 재산액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액은 28억 원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14억 원대, 통합당 의원들은 49억 원대였습니다. 

다주택자는 민주당은 17명, 통합당은 22명,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시대전환 1명, 무소속 1명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유일한 3주택자였습니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반포동에 30억 9700만 원짜리 아파트, 서울 일원동에 12억 3600만 원짜리 아파트, 본인 명의로 32억 5000만 원짜리 동교동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부산 금정구 한 건물에 오피스텔 29채와 아파트 등 128억 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오피스텔을 빼면 다주택자 초선 의원은 31명으로 전체 초선의원 149명 중 20.8%를 차지했습니다.

'강남 3구'에 내집을 보유한 초선 의원은 20명이었습니다.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도 공개됐는데, 신규 임용된 7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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