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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맞춤형 긴급지원 검토"…통합당, '국민의힘' 당명 교체

등록 2020.09.01 07:59

수정 2020.09.26 02:33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첫 당무 일정에 나서며 코로나 긴급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꿔 중도 실용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대표의 일성은 '코로나 국난 극복'이었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이번 주 재개해 선별 지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빠를수록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 많은 재난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긴급하게 지원해드리는…"

추석 민생 대책으로 저소득층에 지급돼 온 '근로장려금'을 확대하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가 '친문 구애' 경쟁에 매몰됐다는 비판엔 "사실과 다르다"고 했고, 당내 토론 문화가 사라졌다는 지적엔 "절제된 분위기가 형성된 것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보수진영을 상징하던 '자유'와 '한국' 등의 단어는 배제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이념적인 측면에서 당명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요. ('국민'은)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합당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

통합당이 국민의당과 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도 실용 정당으로의 당 쇄신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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