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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마이삭' 밤사이 한반도 관통…3일까지 강한 비바람

등록 2020.09.02 21:54

수정 2020.09.02 22:01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현재 강한 강도를 유지한 체 서귀포 동쪽 해상까지 올라왔는데요, 내일 새벽이면 부산 경남 지역에 상륙하겠고, 아침 중으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이처럼 동해안 지역을 그대로 관통하기 때문에 남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아주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 때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내일까지 동해안과 남부 지역에 300~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에서도 최고 200mm까지 오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30~50m까지 불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신호등이 부러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와중에 제 10호 태풍 '하이선'까지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 또한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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