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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파업 종료…민주당과 최종 합의

등록 2020.09.04 10:20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오전 10시쯤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는 내용의 최종 합의문에 서명을 했습니다. 의사협회가 파업을 종료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한겁니까?

고서정 기자, 어떻게 된겁니까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치부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여당과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10시쯤 합의했습니다.

총 5개 조항에 합의했는데, 핵심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일단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약 보름 만에 종료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10시쯤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재논의하되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또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정 등을 통해 전공의과 전임의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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