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신규확진 22일째 세자릿수…"억제 못하면 용수철 튀듯 확산"

등록 2020.09.04 21:03

수정 2020.09.04 21:09

[앵커]
어제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198명으로 이틀 연속 간신히 2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방역당국은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위험하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억제 못하면 용수철 튀 듯 확진자가 다시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사 2명이 오늘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중환자실은 코호트 격리됐고 응급실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혜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6명 늘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아동도서업체와 안산 실내포차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등 기존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98명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2일째 세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상을 회복하기엔 위험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손영래 /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각 확진자들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차, 3차 전파가 시행되고 있는"

방역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를 연장해 확산세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일 확진자를 100명 밑으로 떨어뜨리는 게 목표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좀 더 확실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게 용수철이 튀듯이 확진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방역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