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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뒷걸음질'…선두에 9타 뒤진 6위로 밀려

등록 2020.09.07 09:15

임성재가 우승 보너스만 1500만 달러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임성재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세째날 경기에서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9타 뒤진 공동 6위로 밀려, 마지막 4라운드 역전에 큰 부담을 안은 상황이 됐다.

버디 2개에 보기 4개. 실수가 많았다. 티샷 정확도는 64.3%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평소보다 20%p가량 떨어진 55.6%였다.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오버파를 적어낸 선수는 6명 뿐이었고 임성재보다 나쁜 스코어를 낸 선수는 3오버파의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2명 밖에 없었다.

이 대회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0)의 5위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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