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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응시율 14%…정부 “추가 접수 없이 내일부터 시행”

등록 2020.09.07 16:54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국가실기시험은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응시자의 86%인 2726명은 시험을 보지 않게 되며, 지난달 28일 기준 응시 취소자 2839명(89.5%)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는 앞지난달 31일 의대생 90%가량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1일에서 8일로 늦추고 재접수 기한도 6일 자정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유지를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 의사 국가고시 재연기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박으며 “실기시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8일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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