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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15점 뽑고도 패배…10연패 수렁

등록 2020.09.09 09:16

염경엽 감독이 다시 입원해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SK가 8일 키움 전에서 15점을 뽑고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해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 등 거포들의 활약을 앞세워 4회말 10-2까지 앞섰지만, 마운드가 무너졌다.

선발 핀토는 5회초 연속 안타를 맞았다. 박준태에게 투런포,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애디슨 러셀, 이정후, 허정협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급기야 좌완 구원 김태훈이 좌타자 김웅빈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10-9까지 쫓겼다.

SK는 로맥의 5회말 쓰리런포 등으로 승기를 살려 나갔지만 8회초 고비를 넘지 못했다.

SK 김세현이 무너졌고, 마무리 서진용도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서진용은 15-14, 한 점 리드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볼넷으로 밀어내기 역전을 허용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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