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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블랙핑크 13위…K팝 저력 과시

등록 2020.09.09 21:43

수정 2020.09.09 21:55

[앵커]
K팝 대표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습니다. BTS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정상 자리를 지켰고, 블랙핑크는 같은 차트 13위에 오른 건데요, 포브스는 "BTS가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핫100 1위로 데뷔해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은 20곡 뿐입니다.

전 주에 비해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은 줄었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가 40%가까이 늘었던 게 결정적이였습니다.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팬클럽 아미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축하의 뜻을 전했고,

저스틴 비버 / 가수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것은 바로 방탄소년단입니다"

미 포브스지는 "서양 가수들보다 수년간 두배나 더 열심히 노력한 BTS가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블랙핑크도 '아이스크림'으로 '핫 100' 13위에 올랐는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빌보드는 핫100 40위권에 3곡을 연속으로 올린 여성그룹은 '피프스 하모니'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근 / 시사평론가
"팬덤 위주로 열기가 강했던 한류가 미국에서 저변이 훨씬 더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한국 대표 아이돌 그룹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진입하면서 K팝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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