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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장 빌려 폐기물 3천t 불법 투기…일당 40명 무더기 검거

등록 2020.09.14 13:24

수정 2020.09.14 13:31

빈 공장을 임대한 뒤 몰래 사업장 폐기물 3000여 톤을 불법 투기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폐기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46)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알선책 B(63)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올해 초 김해의 빈 공장을 빌린 뒤, 폐기물 배출업체와 운반 차량을 물색해 불법투기를 공모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의 사업장 폐기물을 수집했다.

화물 운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섭외한 25톤 화물차 56대를 이용해 폐기물 약 3000톤을 이 공장에 몰래 버렸다.

이들이 불법 투기한 쓰레기는 폐합성수지 등 산업 활동으로 생긴 폐기물이 주를 이뤘다.

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처리 허가가 있는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처리한 것처럼 가장하는 등 범행을 치밀히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총책 A씨가 과거 폐기물 수거 분야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 등을 모집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빈 공장을 임대해 폐기물을 불법투기하는 '기업형 폐기물 투기' 사건에대해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민재 기자 (영상 제공 : 김해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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