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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인,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발간…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꽃 향기'

등록 2020.09.18 18:11

강원석 시인,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발간…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꽃 향기'

 

수채화 같은 서정시를 써온 강원석 시인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한 여섯 번째 시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시·화·향'(詩·畵·香)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시집이다.

사랑과 꿈을 주제로 한 시 77편과 그림 77편이 어우러졌는데, 실제로 시집에 라벤더 향을 입혀 독자들이 시집을 읽는 동안 꽃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시집에는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씨름협회에 헌시한 시와 변진섭, 태진아, 추가열 등이 발표한 대중가요 노랫말의 원작 시 등도 실렸다.

강원석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꽃처럼 산다고 하면 질긴 생명력을 가진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꽃처럼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강 시인은 국회,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공직자 출신으로 앞서 발간한 시집 5권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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