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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욱 국방 장관에 임명장 수여…"청문회 보면서 참 듬직, 양복 모습도 멋지다"

등록 2020.09.18 21:54

수정 2020.09.18 22:50

文, 서욱 국방 장관에 임명장 수여…'청문회 보면서 참 듬직, 양복 모습도 멋지다'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3시 30분 청와대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과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서욱 장관에게 "인사청문회를 보며 참 듬직했다.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복도 아주 잘 어울렸었는데 양복 입은 모습도 멋지다"고 칭찬했다.

앞서 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장관 후보자라는 신분을 먼저 생각한다면 군복보다는 민간인 복장을 입는 게 맞다"며 군복을 입고 온 서 장관 복장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방 개혁, 방위력 강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 국방 주요 과제라며 군 장병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욱 장관은 통수지침을 받아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군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文, 서욱 국방 장관에 임명장 수여…'청문회 보면서 참 듬직, 양복 모습도 멋지다'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임명장 수여식/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김대지 청장에게는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국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니, 국세청이 조세정의와 공정한 과세와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세정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文, 서욱 국방 장관에 임명장 수여…'청문회 보면서 참 듬직, 양복 모습도 멋지다'
이흥구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앞선 오후 3시엔 청와대에서 이흥구 신임 대법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서 법과 정의를 구현하는데 대법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골고루 반영하고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흥구 신임 대법관은 대통령 임명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부여된 역할과 소명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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