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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차관 "증시·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록 2020.09.24 17:18

수정 2020.09.24 17:33

김용범 기재부 차관 '증시·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코로나19 등 대내와 변수와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여 왔으나,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하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ㆍ금융시장의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신청과 접수를 시작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사업부처의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지급 대상자를 조속히 확정하고 간편한 신청과 심사를 거쳐 추석 연휴 전 최대한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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