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김종인 "安과 통합 효과 없어"…당색은 빨강·파랑·흰색 확정

등록 2020.09.24 21:42

수정 2020.09.24 21:55

[앵커]
어제 이낙연 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방송기자클럽에서 기자들의 날선 질문을 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나 통합에 대해 "효과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 동안 진통을 겪었던 당색도 빨강·파랑·흰색의 3색을 함께 사용하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고 혹평을 내놨습니다.

통합이나 연대도 효과가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통합해서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제가 보기엔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가 없어요"

앞서 안 대표가 경제 3법이 자유시장경제에 맞지 않다고 밝히자, 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를 정확히 모른다"며 설전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야권에 대선 후보 너댓명이 있는 건 틀림 없다면서도 대선까지 당을 이끌 생각이 없기에 누가 나올지는 관심을 갖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본인은 대권에 관심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해충돌 문제로 어제 탈당한 박덕흠 의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본인 스스로가 자기 사업과 관련이 돼 있는 상임위 피해주는 것이 나는 도리라고 생각해" 

국민의힘은 빨강·파랑·흰색 3색으로 새 당색을 확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색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일 뿐 다른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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