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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법정서 보석 허가 호소 "건강 악화"

등록 2020.09.28 13:25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오늘(28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건강 악화를 주장하며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온 이 총회장은 보석허가청구 심문에서 "인공뼈 3개를 만들어 끼웠다"며 "구치소에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총회장 변호인도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치료를 받으며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 해달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증거 인멸을 계속할 우려가 농후하다"며 보석 사유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1일 구속됐다 지난 18일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이날 열린 심문 결과를 중심으로 보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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