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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박성현·박인비 부진

등록 2020.10.02 11:17

이미향(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경기를 공동 선두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챙기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로런 스티븐슨(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리며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8월 LPGA 투어에 복귀한 이래 한 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고, 2017년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도 노려보게 됐다.

이미향은 "시작을 정말 잘해서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 나쁜 샷, 나쁜 퍼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27)과 박인비(32)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 공동 82위에 자리잡았다.

박인비는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 공동 93위로 내려앉았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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