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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새 100년을 열다…'2020 트롯어워즈' 이미자 '대상'·임영웅 '6관왕'

등록 2020.10.02 19:38

수정 2020.10.02 19:50

[앵커]
트로트 100년을 결산한 '2020 트롯 어워즈'가 이미자 씨에겐 대상을, 임영웅 씨에겐 6관왕을 안겼습니다.

먼저,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트로트 100년의 역사를 결산한 '2020 트롯어워즈' 시상식. 이미자, 남진, 하춘화, 김수희 등 트로트의 전설들과, 최근 새롭게 트롯 붐을 일으킨 미스터트롯맨들까지,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영탁 / 가수
"꿈에서나 뵐 법한 선생님들과 이렇게 함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요."

트롯어워즈 첫회의 대상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미자 / 가수
"사랑하는 내 후배들, 100년의 앞날을 꼭 굳건히 잘 지키고. 힘내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임영웅은 신인상과 인기상 등 6관왕을 차지했고, 트로트 제2의 전성기를 이끈 공로로 장윤정이 특별상에 호명되자, 장윤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윤정 / 가수
"후배들하고 선배님들 사이에서 끊어지지 않게 탄탄히 손 붙들고 열심히 노래하도록 하겠습니다."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트롯 어워즈는 전국 시청률 22.4%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동규 / 동덕여대 교수
"온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가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상식, 그게 트롯어워즈가 나아가야될 방향이 아닌가"

트로트 100년의 주역들이 모여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트롯어워즈', 향후 트로트 100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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