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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 영화 9편을 1초만에 처리…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DDR5' 세계 최초 출시

등록 2020.10.06 16:36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DDR5'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DDR5의 동작·호환성 검증을 마치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등 주요 D램 제조사들도 DDR5 기술 개발은 마쳤지만 검증을 완료하고 제품을 출시한 건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최적화된 초고속, 고용량 제품이다.

전송 속도는 최대 5600Mbps로 이전 세대인 DDR4보다 1.8배 빠르다.

이는 FHD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의 수요가 2021년부터 본격 발생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10%, 2024년에는 4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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