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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덮친 인도, 남부지역 '홍수'로 30여명 사망

등록 2020.10.15 16:31

인도 남부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시간 1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남부 텔랑가나주에 며칠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텔랑가나주 주도인 하이데라바드 지역은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 됐다.

지난 13일 밤에는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 10여채를 덮치며 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인도 당국은 "많은 이들이 물에 휩쓸려간 상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홍수 피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30만 7097명으로 전날보다 6만 7708명 증가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만 11만 1266명에 달한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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