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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국토부 에어로케이 AOC발급 속도내야"…김현미 "현장 실사 살펴보겠다"

등록 2020.10.16 18:25

충청권 숙원 사업으로 1년째 제자리걸음을 되풀이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필요성이 국토위 국감에서 제기됐다.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은 "평균 122일 걸리는 운항증명이 에어로케이의 경우 3배인 375일이 지나도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 지역 기반 항공인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항공운송업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에어로케이는 50시간의 시험비행까지 마쳤지만 국토부가 보안점검 등을 이유로 AOC 발급을 미루고 역대 최장 기간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장검사가 진행 중이고, 해당 현안을 잘 살피겠다"며 "다만 안전상 미흡사항이 있어 살펴보고 있지만 에어로케이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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