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가을 극장가는 대작이 없습니다. 대신 90년대를 재현한 영화와 미스터트롯 다큐영화 등, 다양한 장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봉과 동시에 열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입니다.
1990년대 중반 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그 시절을 완벽히 재현해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아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소리도 없이'입니다.
유아인 / '소리도 없이' 주연
"누구라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고민들을 상당히 영화적으로 아주 간결하게 편안하게 그것들을 다루고 있다라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스터 트롯 콘서트의 여운이 영화로 이어졌습니다. 미스터 트롯 더 무비는 서울 콘서트 공연 실황을 바탕으로 만든 콘서트 무비로 6명의 가수가 직접 부른 30여 곡이 담겼습니다.
임영웅 / 가수
"미스터트롯 나간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 신기했고 신기해 하고 있고... "
한반도의 사계절이 요리사 임지호의 손 끝에서 완성됩니다. 10년 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찾은 귀한 식재료가 스크린에서 맛있게 펼쳐집니다.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