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월요일 아침 찬바람 '쌩' 영하 추위…경기북부 등 한파주의보

등록 2020.11.08 19:22

수정 2020.11.08 19:27

[앵커]
내일 아침, 출근길은 날씨를 신경써야할 것 같습니다. 영하권의 초겨울 날씨가 예보됐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데,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영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까?

 

[리포트]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상 6도 정도인데요. 해가 지고 바람까지 불면서 실제 느끼기에는 영하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휴일 저녁인데다 날씨도 추워지면서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아주 뜸합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은 낮에도 쌀쌀했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은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이 영하1도, 안동 영하 2도 대전 0도 등 중부와 내륙 곳곳이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대관령이 영하 6도 파주는 영하 5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는데요. 경기북부와 강원 등에는 오늘밤을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따뜻하게 입으셔야 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진데다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또한 강원 산지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는데요. 산불과 화재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11월 이른 추위는 수요일 낮부터 풀려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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