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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전복' 실종자 이틀째 수색…갯바위·무인도 고립도 속출

등록 2020.11.15 19:25

수정 2020.11.15 19:32

[앵커]
어제 저녁,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어민 3명이 이틀째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범위를 넓혀 야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명탄이 밤바다를 밝히고, 해경 구조대가 뒤집힌 어선을 수색합니다.

인천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선원 5명이 탄 어선이 뒤집힌 건 어제 저녁 6시쯤. 구조된 2명 가운데 1명은 숨졌고 3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밤샘 수색을 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해경은 함정 18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현재 유속이 빠르다 보니까 많이 흘러갈 수도 있다는 가정에 (수색 범위를) 넓힌 겁니다."

바닷물이 차오른 갯바위에 남성들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35분쯤 제주 연대포구 앞바다에서 갯바위 낚시객 3명이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충남 보령 앞바다 무인도에서도, 조개를 잡던 60대와 30대 부자가 밀물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무인도인데 그쪽이, 일대에서 조개를 채취한 거예요. 물이 빠지면 드러나거든요."

오늘 아침 8시52분쯤 남해고속도로 경남 창원 구간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연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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