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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델 커플, 집에서 대마 키우고 흡입하다 덜미

등록 2020.11.23 16:11

수정 2020.11.23 16:15

20대 모델 커플, 집에서 대마 키우고 흡입하다 덜미

/ 출처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고 피운 20대 모델 커플 등 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4살 남성 A 씨와 28살 여성 B 씨를 구속하고 함께 대마를 피운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연인 사이인 A 씨와 B 씨는 지난해부터 지난달 초에 검거되기 전까지 서울의 한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해 말린 뒤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료 지인 3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같이 대마를 피운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 보관 중이던 대마 170g을 압수했는데, 이들이 키우던 대마초는 340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과 별도로 경기 파주의 한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해 이 가운데 4.1kg을 자택에서 보관하고 피운 혐의로 52살 남성 C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C 씨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C 씨가 대마를 제3자에게 판매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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