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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도주 끝 담벼락 '쾅'…20대 만취 운전자 덜미

등록 2020.12.01 11:17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뒤 도주한 혐의로 28살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지난달 30일) 오후 11시43분쯤 광주 시내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0㎞ 가량을 달아나다 한 아파트 담벼락과 부딪힌 뒤 멈췄다. 그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려 했지만 뒤쫓아온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일) 오전 1시쯤에도 광주 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2살 B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B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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