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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750호골' 호날두 앞세운 유벤투스, 키예프 3-0 제압

등록 2020.12.03 10:30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예프와의 2020-2021 UCL 조별리그 G조 5차전 홈경기에서 키예프를 3-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는 4승 1패(승점 12)로 조 2위를 지켰다. 같은 G조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3-0으로 제압하며 승점 15로 조 1위를 달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21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2분 호날두의 추가 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크로스를 막으려는 키예프 골키퍼와 밀어 넣으려는 알바로 모라타의 경합에서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골대 앞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호날두가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750번째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2002-2003시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를 거치며 860경기에서 648골을 터뜨렸다.

2009-2010시즌부터 9시즌을 보내며 전성기를 누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가장 많은 450골을 남겼다. 유벤투스에서는 이날 75번째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는 2003년 데뷔 이후 170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넣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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