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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연이틀 인사청문 준비…'고시생 폭행 의혹'엔 "내가 폭행당할 뻔"

등록 2021.01.05 12:04

수정 2021.01.05 12:08

박범계, 연이틀 인사청문 준비…'고시생 폭행 의혹'엔 '내가 폭행당할 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이틀째 서울 고검청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해 본격 인사 검증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재산신고 누락 등 박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에 관련해선 "내가 당할 뻔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2016년 11월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의 멱살을 잡았다는 의혹에 대해 "오히려 내가 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자 부인 소유의 대구 주택과 상가를 친척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시세의 50%정도 되는 싼 값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법무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법무부 현황을 파악했다.

박 후보자는 취재진들에게 "아무래도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하니까 (관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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