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아르바이트생 절반 이상 "올해 최저시급 만족 못해…9950원 희망"

등록 2021.01.08 16:04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절반 이상이 올해 최저시급(8720원)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올해 최저시급은 9950원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알바생 20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저시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알바생 중 44.8%는 현재 최저시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1.1%로 나타나 절반 이상에 올해 최저시급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저시급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7.2%, '매우 만족한다'는 7.0%에 그쳤다.

이들 알바생이 희망하는 올해 최저시급은 평균 9950원으로 실제 최저시급 보다 1230원 더 높았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6.8%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최저시급 이상을 받고 근무를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83.2%는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16.8%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11.7%는 올해 최저시급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지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자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