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엿새 만에 또 퇴근길 '기습폭설'…수도권 밤까지 '눈'

등록 2021.01.12 21:29

수정 2021.01.12 21:35

[앵커]
그러면 지금 상황은 어떤지 강남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선영 기자, 눈이 그친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난 주 폭설 당시 새벽까지 도로가 꽉 막혔던 도산대로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오늘 오후 4시쯤부터 나와 있었는데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르는 통에 해가 지기 전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한파가 다소 꺾인 만큼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얼지 않아 지금은 운행에 큰 불편은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지역은 오늘 약 7cm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40분을 기점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고, 서울시는 2단계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주 늦장 대응 지적을 받았던 서울시는 낮부터 인력 8천여 명과 제설차량 1천여 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했습니다.

눈발은 전국적으로 날렸는데,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남부엔 최대 10cm 가량 눈이 쌓였고, 충남과 호남엔 약 5cm정도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은 영하 2도, 체감 온도는 영하 5도 정도인데요. 내일 기온은 전체적으로 오늘 보단 높겠습니다.

출근길 기온도 영하 2도로 오늘보다 6도 정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지만 영하권 기온 이어지는 만큼 밤 사이 얼어붙을 수 있어 내일 아침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남 도산대로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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