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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서 40시간 만에 생존 선원 1명 구조… "에어포켓 덕분"

등록 2021.02.21 14:03

수정 2021.02.21 16:56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 사고가 난 어선 안에서 선원 1명이 4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해경은 오늘(21일) 오전 10시 23분쯤 전복 어선 내부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수색 한 결과 실종된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이 선원은 다행히 의식이 있었고 저체온증 등 증상을 보여 해경 헬기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전복 사고가 난 지 3일째, 39시간 37분 만이다. 해경은 뒤집힌 선박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 덕분에 생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늘(21일) 오전 9시 20분쯤에는 사고 인근 해역서 실종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지만 의식과 맥박이 없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는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한국인 2명, 베트남인 3명, 중국 교포 1명 등 선원 6명이 실종됐고 해경과 해군 등이 3일째 수색에 나서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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