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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사업에 1조…경북, 민생살리기 특별본부 출범

등록 2021.02.22 08:40

수정 2021.03.01 23:50

[앵커]
코로나 사태가 1년 이상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비 5000억 원을 포함해 1조 원 대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군위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시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5일장이다 보니 재난지원금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이재구 / 전통시장 상인
"사업자등록증이 없잖아, 그러니 (재난지원금) 해당이 안 되지. 사업자등록증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습니까?"

경상북도가 마련한 간담회에서도 지역 상인들의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경상북도의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량은 1년 전보다 1조원이 줄었고, 지난 2019년 5500만 명이던 관광객도 지난해 2700만 명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이상윤 / 경북 소상공인연합회장
"(당국이)소상공인 어렵다고 말씀만 하시지만, 체험을 직접 못해보니까..정말 잠을 못 잡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 여파 극복을 위해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마련하고, 올해 53개 사업에 1조76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신규사업 18개를 발굴했습니다. 기존사업과 해서 33개 과제에 1조원이 넘는 돈을 집중적으로 전반기에 지원하도록 하고..."

경상북도는 또 자투리 월급을 기부하는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등 14개 비예산 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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