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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발 확진자 확산에…거제시 발빠른 대응

등록 2021.03.29 08:40

수정 2021.04.28 23:50

[앵커]
수도권에 비해 다른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는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추세지만 경남 거제의 경우  한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거제시는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고, 어린이집과 목욕탕 휴업에 들어가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의 한 유흥업소입니다. 지난 13일 이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목욕탕을 매개로 대형 조선소와 어린이집 등까지 퍼졌습니다.

거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되면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과 유흥시설 6종은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됩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목욕탕 발이 생겼을 때 바로 목욕탕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어린이집 양성자가 생겼을 때 바로 또 어린이집 휴원 조치 등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또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우조선해양 근무자 1만 여명에 대한 선제 검사도 했습니다.

현재 거제의 유흥업소 발 확진자는 180여 명. 확산세가 지속되자 거제시는 행정명령도 발동했습니다.

거제시는 의사의 검사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와 함께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유증상자나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검사할 때는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선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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