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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선언한 이스라엘군, 마스크 벗기 실험 돌입

등록 2021.04.05 11:19

수정 2021.04.05 11:33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이, 군부대에서 마스크를 벗는 실험에 돌입한다.

이스라엘 보건부와 군 당국은 현지시간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찬지 일주일이 지났거나 감염 후 회복된 병사의 비율이 90%이상인 부대에서 마스크 미착용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대에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야외 훈련과 활동을 할때 병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실내 훈련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일주일 단위로 실험 대상 부대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보고하고, 발병률이 기준치를 넘어서면 즉각 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11일 전체 병력 중 백신 접종완료 군인과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한 군인을 합산한 비율이 81%에 이르러 집단면역에 도달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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