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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온라인 판매 금지' 주류 팔다 중단

등록 2021.04.05 18:42

쿠팡, '온라인 판매 금지' 주류 팔다 중단

/ 연합뉴스

쿠팡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주류를 팔다가 소비자 지적에 이를 중단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사이트에서 최근 프랑스산 샴페인과 중국산 술 등 주류가 판매됐다.

주류는 전통주를 제외하고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다.

문제가 된 상품은 쿠팡이 자체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등록한 것이다.

쿠팡 측은 "입점 판매자가 술이 아닌 다른 상품처럼 관련이 없는 카테고리에 등록해 판매했고, 이를 확인하자마자 판매를 중단시켰다"며 "판매자가 부적합 상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상품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쿠팡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자살특공대를 뜻하는 '가미카제'(神風)가 한자로 적힌 머리띠를 구매 대행 상품으로 판매되는 등 외부 판매자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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