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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올림픽 전초전' VNL 명단 발표…'GS칼텍스 늘었네'

등록 2021.04.07 18:27

수정 2021.04.07 18:30

라바리니호, '올림픽 전초전' VNL 명단 발표…'GS칼텍스 늘었네'

GS칼텍스의 레프트 공격수 이소영 / 연합뉴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이 올 여름 개최되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참가 명단을 확정헀다.

올시즌 V-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GS칼텍스 멤버들이 대거 승선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1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GS칼텍스에서만 4명이 명단에 들었다.

세터 안혜진과 레프트 공격수 이소영과 강소휘, 센터 문명화가 발탁됐다.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던 지난해 1월 명단과 비교해 3명이 늘었다. 당시는 강소휘만 명단에 포함됐다.

이소영과 안혜진은 각각 학교폭력 문제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쌍둥이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버블 콘셉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사실상의 전초전이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팀을 포함하여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를 치르며 올림픽 최종엔트리 12명의 윤곽도 드러나게 된다.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일정이 끝나는 대로 입국하여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 합류 이전까지는 여자대표팀의 수석코치였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대표팀의 훈련을 이끌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4월 23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훈련을 진행한 후 5월 21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향할 계획이다. / 장동욱 기자


여자배구대표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참가 명단(총 18명)

세터 :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 오지영(KGC인삼공사) 임명옥(한국도로공사)

레프트 : 김연경(흥국생명) 이소영 강소휘(이하 GS칼텍스) 표승주 김주향(이하 IBK기업은행)

라이트 :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 박은진(이하 KGC인삼공사) 문명화(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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