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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전국 21개 지역에서 진행된 재보궐선거 투표는 마감됐습니다. 지금은 사전 신청한 자가격리자들이 별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투표소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선영 기자,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8시가 되자마자 이곳 1층 투표소는 문을 닫았고, 뒤뜰에 마련된 임시 투표소에서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선관위 차량이 투표함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잠시 뒤 투표함이 이 차량을 통해 개표소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오후 7시를 기준으로 54.4%로 집계됐습니다.
10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인 48.6% 보다 5.8%P 높아진 수치입니다.
오늘 서울 곳곳에는 2259개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각 구별 투표율을 보면 서초구가 59.8%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57.2%, 송파구 57%를 보이면서 강남권에서 투표율 제고를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투표율 제고는 강남 지역에서 견인한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곳에서 5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5400여명도 별도 투표를 진행하는 만큼 전체 투표율은 조금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