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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취임 109일 만에 퇴임…후임 국토부 장관 노형욱

등록 2021.04.16 16:29

변창흠, 취임 109일 만에 퇴임…후임 국토부 장관 노형욱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09일 만인 오늘 퇴임한다.

국토부는 차기 장관이 취임하기 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변창흠 장관 퇴임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자 직전 LH 사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하겠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2·4 대책 후속 입법 기초작업을 마무리하라며 사퇴를 시한부 유임시켰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해 109일 만에 퇴임하면서 건설교통부 8대 김용채(16일), 9대 안정남(22일) 장관 이후로 역대 세번째로 짧은 임기를 지낸 장관으로 기록됐다.

신임 국토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노 후보자는 전북 순창군 출신으로 1986년 행정고시 제30회로 기획예산처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기재부 재정관리관 등 요직을 거쳐 이번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제2차장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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