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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차범위 내 이재명 추격…범야권서 최재형 '2배 급등'

등록 2021.07.19 14:13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권인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7.0%) 윤 전 총장 30.3%, 이 지사 25.4%, 이 전 대표 19.3% 순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전주대비 1.5%p 하락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1.2%p 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내로 근접했다.

최 전 원장은 전주 대비 3.1%p 오르며 5.6%로 4위권에 안착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3%, 유승민 전 의원 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등이 뒤를 이었다.

범진보권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 전 대표는 3.3%p 오르며 23.9%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2.2%p 하락하며 27.5%를 기록했다. 두 사람간의 격차는 3.6%p차로 좁혀졌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심상정 의원 3.6%, 김두관 의원 1.0%순이다.

범보수권에선 윤석열 전 총장이 29.1%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준표 의원 12.0%, 최재형 전 원장 9.0%, 유승민 전 의원 8.0%, 안철수 대표 5.0%, 오세훈 서울시장 3.8%, 하태경 의원 2.9%, 원희룡 제주지사 2.7%, 윤희숙 의원 1.5%, 황교안 전 대표 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주 국민의힘에 평당원으로 전격 입당한 최 전 원장은 전주 대비 2배 넘게 급등하며 3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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