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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둔갑 판매한 일당 검거

등록 2021.11.02 15:39

수정 2021.11.02 16:03

전남 무안경찰서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소금 도매업자 A씨 등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업체 직원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소금 260t을 사들여 빈 창고에서 국내산 소금으로 재포장해 김치 제조업체와 염전 등지에 판매했다.

이들은 중국산 소금 140t을 유통해 1억2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포대갈이' 현장에서 중국산 소금 120t을 압수하고, 추가로 유통시킨 중국산 소금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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