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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사육장서 또 곰 5마리 탈출…3마리 생포·2마리 추적 중

등록 2021.11.22 13:27

오늘(22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이 가운데 2마리는 농장 근처에서 바로 생포했고, 다른 1마리는 1시간 뒤 쯤 인근 야산에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하지만 나머지 2마리를 종적을 감췄다.

용인시는 탈출한 곰 추적에 나서고,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에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은 지난 7월에도 곰 1마리가 탈출했다 사살된 곳이다.

당시 농장주는 불법도축 사실을 감추기 위해 2마리가 탈출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0월 구속됐다.

농장주 구속으로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곰 15마리는 용인시가 사료를 주는 등 관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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