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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건진요'…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등록 2021.12.09 14:08

수정 2021.12.09 15:33

추미애 ''건진요'…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조선일보DB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 '<건진요> 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연일 김건희씨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글에서 "김건희씨의 인격을 존중하고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 '여혐'을 반대한다"면서도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투표권을 가진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건진요'(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일 뿐"이라고 썼다.

그는 "김씨는 고위공직자 출신 배우자로 재산공개를 했고 또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도 재산공개 대상 신분"이라며 "재산 형성과정도 불법적인 점에 대해서는 해명돼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막대한 불법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모녀는 학연, 지연, 사교 연까지 백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장모가 재산을 늘리고 보호하는데 사위를 적극 활용한 것이라면 당연히 검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취득에 후보의 관련 여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시점이 (윤 후보의) 검찰총장 취임 무렵과 맞물려 있는 점 등 의혹 제기는 정당하다"며 "이에 납득할만한 자료로 성실하게 답할 책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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