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피아니스트 서형민,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콩쿠르 우승

등록 2021.12.13 16:55

피아니스트 서형민,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독일 본에서 열린 베토벤 콩쿠르(International Telekom Beethoven Competition)에서 11일(현지시간) 우승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막을 내린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서형민이 1위를 비롯해 3개 부문 특별상(슈만 최고해석상·실내악 특별상·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우승자인 서형민은 상금 3만 유로(약 407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6000유로(약 8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콩쿠르 우승 특전 부상으로 2년 동안 유럽 공연장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그는 칼라시케 필하모니 본과 독일 전역을 돌며 협연할 예정이다

서형민은 한국인 연주자로서 역대 세번째 우승자다.

서형민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기쁘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서형민은 내년 2월 15일 한국에 돌아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